인생을 바꿀 만한 말을 들어본 적이 있어? 나는 있어.그날은 평범한 날이었지. 서둘러 출근했고, 커피를 마셨고, 메일을 확인했어. 그런데 오후에, 작은 균열이 일어났어.엄홍길 대장이 회사 강연을 하러 온다더라.솔직히 관심은 없었어. 그래도 가야 했지.전 직원 필수 참석이었으니까.그는 무대에 섰고, 말했어.“왜 이렇게 살죠? 세상은 모험으로 가득한 곳이에요.”직원들은 웃었어. 그러나 나는 웃을 수가 없더라.아니, 웃고 싶지 않았어.그날 그말이 내 마음 속에 박혔어. 마치 작은 화살처럼.‘그러게, 나는 왜 사는 걸까?’그 질문이 내 안에서 커졌어. 천천히, 거부할 수 없게.그 후로 나는 달라졌지.지금도 가끔 그 말을 떠올려.‘왜 이렇게 살죠?’이상한 건, 그 답을 아직도 찾고 있다는 사실이야.그러나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