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타 평원.
산티아고 길 한복판에 끝없이 이어지는 그곳.
몇 날을 걸어도 똑같은 풍경이 펼쳐져.
먼 수평선이 꿈틀거리듯 아지랑이에 녹아들고,
발걸음은 기계처럼 앞뒤로 움직여.
걷는다는 사실마저 흐릿해질 즈음,
문득 깨달았어.
나는 이 순간과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시간은 길 위에 흩어지고,
나라는 경계도 사라졌어.
결국, 우리는 처음부터
무한한 존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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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노란 화살표 :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 파코95 | 다옴북스- 교보ebook
#여행 #행복 #힐링 #산티아고 #순례길 #카미노프란세스 #도보여행 나는 아버지의 생전 마지막 말, 삶이 허무하다는 말을 잊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산티아고 순례길을 알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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