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입, 연준의 손… 금리 인하 시계는 멈췄다
– 인플레이션과 정치 리스크 속, 자산별 생존 전략
[올웨더 리포트]
금리 인하를 둘러싼 기대는 다시 안갯속이다.
데일리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히 크다”며 조기 금리 인하에 선을 그었다.
물가는 잡히지 않았고, 고용도 꺾이지 않았다. 연준은 속도 조절이 아니라 방향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 와중에 트럼프는 또다시 무역전쟁의 그림자를 불러왔다.
중국에 대한 보복 관세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은 ‘정치 리스크’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파월 의장의 해고까지 언급하며 중앙은행의 독립성마저 흔들고 있다.
한편 일본은 3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오르며 추가 금리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과는 정반대의 방향이지만, 이 역시 글로벌 유동성엔 제약이다.
금융시장은 성 금요일로 대부분 휴장했지만, 환율은 조용히 반응했다.
달러화는 하락(-0.15%), 유로화(+0.25%), 엔화(+0.18%)는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을 반영한 움직임이다.
이런 불확실성 국면에서 올웨더 전략의 핵심은 다층적 헤지다.
• 주식은 방어적 섹터 위주로 리밸런싱할 시점이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IT와 소비재는 타격이 불가피하다.
반면 헬스케어나 필수소비재는 방어적 특성을 가진다.
• 금과 달러는 비상구다.
달러지수는 하락했지만, 트럼프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안전자산으로서의 수요가 재부각될 수 있다.
금 가격은 여전히 고점 부근에 있으나, 불확실성 확대 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
• 채권은 국채 중심으로 보유 비중을 유지하되,
금리 반등에 대비해 듀레이션(만기)을 단축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 신흥국 자산은 경계가 필요하다.
한국 CDS는 하락했지만, 글로벌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은 신흥국 통화와 증시에 위험 요인이다.
지금은 인플레이션의 끝이 아닌, 정치와 경제 리스크가 교차하는 변곡점이다.
금리 인하 기대에만 베팅하기보다는, 다양한 자산군을 조화롭게 구성하는 올웨더 전략이 빛을 발할 때다.
‘폭풍이 온다’는 예보보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우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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