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이 한 개가 아니라고? 산티아고 순례길 코스별 추천 구간 안내
1. 프랑스 길 (Camino Francés) – 가장 전통적인 노선
- 거리: 약 800km
- 소요기간: 30~35일
- 출발지: 생장 피에드포르(Saint-Jean-Pied-de-Port, 프랑스)
- 추천 이유:
- 가장 많은 순례자가 걷는 ‘대표 루트’
-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 처음 걷는 사람에게 가장 적합
- 산, 평야, 마을, 성당 등 풍경과 문화 다양성 최고
- 베스트 구간 추천:
- 레온(León) ~ 산티아고 구간 (약 300km, 2주 코스)
2. 포르투갈 길 (Camino Portugués) – 바다와 와인이 있는 길
- 거리: 약 610km (리스본 출발), or 260km (포르투 출발)
- 소요기간: 2~4주
- 출발지: 리스본 or 포르투
- 추천 이유:
- 평탄한 지형이 많아 초보자에게 쉬움
- 포르투갈의 음식과 해안 경관이 매력적
- 포르투 출발 1~2주 코스로 인기 많음
- 베스트 구간 추천:
- 포르투(Porto) ~ 산티아고 구간 (260km, 약 10~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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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북쪽 길 (Camino del Norte) – 절경과 고요함의 길
- 거리: 약 820km
- 소요기간: 35일 전후
- 출발지: 이룬(Irún, 스페인 북동부)
- 추천 이유:
- 대서양을 따라 걷는 아름다운 경치
- 조용하고 덜 붐비는 길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
- 기복이 많은 산길과 해안길로 체력은 다소 요구됨
- 베스트 구간 추천:
- 산 세바스티안 ~ 히혼(Hijón) (약 300km, 자연 절경 가득한 구간)
4. 은의 길 (Via de la Plata) – 로마의 흔적을 따라 걷다
- 거리: 약 1,000km
- 소요기간: 40일 이상
- 출발지: 세비야(Sevilla)
- 추천 이유:
- 고대 로마 도로를 따라가는 역사적 여정
- 상대적으로 인적이 드물고 고요한 명상 시간 확보 가능
- 여름엔 매우 더워서 봄/가을 추천
5. 잉글리시 길 (Camino Inglés) – 짧고 강렬한 완주 루트
- 거리: 약 120km
- 소요기간: 5~6일
- 출발지: 페롤(Ferrol) or 라 코루냐(A Coruña)
- 추천 이유:
- 짧은 시간에 완주 인증서(콤포스텔라) 받을 수 있음
- 시간은 없지만 진짜 순례길을 경험하고 싶은 분에게 딱
- 해안, 언덕, 시골 마을이 어우러진 절경
어떤 길을 택하든 중요한 건 ‘걸어보는 것’
길은 정답이 아니라 자기에게 맞는 페이스와 목적을 찾는 여정이에요.
어떤 길이든, 한 걸음 한 걸음이 자기 자신에게 더 가까워지는 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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