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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슈퍼에서 살아남기 – 한국인의 입맛으로 고른 장바구니 BEST 7

파코95 2025. 4. 5. 18:00

 

“유럽 슈퍼에서 살아남기” – 한국인의 입맛으로 고른 장바구니 BEST 7

유럽 슈퍼마켓에 처음 들어섰을 때,
화려한 치즈와 샐러미 사이에서 어리둥절했던 기억.
그런데도 배는 고프고, 실패는 하기 싫고.

 

 

낯선 마트, 익숙하지 않은 언어,
그리고 한국인 입맛을 만족시킬 만한 식재료 찾기.

 

그건 거의 ‘음식 서바이벌’에 가까운 일이었어요.
하지만 며칠을 걷고 먹고 실패(?)하다 보면,


"오, 이건 괜찮은데?" 하는 물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죠.

그래서 오늘은,
한국인의 입맛으로 살아남은 유럽 슈퍼 장바구니 베스트 7을 소개합니다!

 

 

 1. 바게트 + 햄 + 치즈 조합

 

➡ 진짜 말도 안 되는 가성비
유럽 슈퍼에선 빵이 거의 ‘물보다 싸요’.
프랑스는 물론, 스페인·이탈리아 어디서든
신선한 바게트 + 프로슈토 or 하몽 + 고다치즈만 있으면
여행자 샌드위치 완성!
거기에 토마토 반 잘라서 문질러 먹으면… 한 입에 유럽이 들어옵니다.

 

2. 올리브오일 + 마늘

 

➡ 한국인 여행자의 필수 양념 콤비
기름진 음식도 이 두 가지가 있으면 개운하게 변신!
특히 마늘은 볶음밥, 파스타, 스프 어디든 들어가고,
올리브오일은 버터보다 훨씬 쓰임새가 많고 건강해요.

 

 

3. 토마토 퓨레 / 토마토 페이스트

➡ 라면스프와 함께 쓰면 매콤한 토마토 파스타 or 찌개 가능
진한 맛이 나는 토마토 퓨레는 고기나 채소와 함께 끓이면
한식 느낌 나는 스튜처럼도 가능합니다.
시큼하지 않고 감칠맛 좋은 걸로 고르면 더 좋아요!

 

 

4. 미니스시 라이스 or 즉석밥

➡ 유럽에도 '밥'이 있다! 
이제는 많은 슈퍼에서 동양 식자재 코너가 생겨서
즉석밥, 심지어 김까지 있는 경우도 많아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은 확실히 많고
스시라이스로 된 쌀은 밥 비벼 먹기에도 좋아요.

 

5. 크림치즈 or 플레인 요거트

 

➡ 빵에도, 소스에도, 디저트에도 활용 가능
플레인 요거트에 꿀만 넣어도 든든한 디저트,
크림치즈는 파스타나 볶음밥에 넣으면 부드러움이 살아나요.
입맛 없을 때 부드러운 한 끼로 딱!

 

 

6. 훈제 닭가슴살/초리소/살라미/하몽 or 통조림 참치/문어

➡ 단백질은 챙겨야죠!
고기는 사서 굽기 귀찮을 때 많아요.
바로 먹거나 볶음밥, 샐러드에 활용할 수 있어요.
장거리 여행자에겐 진짜 효자템.

 

 

7. 과일 : 바나나, 아보카도, 사과, 복숭아

➡ 배고픔은 달고 부드러운 과일로 해결!
마트에서 항상 쉽게 구할 수 있고,
든든하고 부드러워서 위에 부담도 적어요.
바나나 + 요거트 + 꿀 조합은 언제 어디서든 꿀 간식이에요.

 

 

꿀팁 하나 더!

 

스페인 Mercadona, Lidl
프랑스 Monoprix, Carrefour
이탈리아 Coop, Esselunga


➡ 이런 마트들은 가격도 합리적이고 한국인 입맛에 맞는 제품들이 많아요.
대형 슈퍼보다 지역 체인 마트가 의외로 더 보석 같은 아이템이 많습니다.

 

“라면을 안 가져갔더라도, 걱정 마세요.
유럽 마트에서도 한국인의 입맛으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포인트는 익숙한 맛의 조합을 찾아내고,
익숙한 조미료(라면스프, 고추가루 등) 하나쯤 챙겨가는 것!

 

한 끼가 맛있으면 그날 하루가 힘나요.
그건 한국이나 유럽이나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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