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의 첫날 코스는 대부분 생장피에드포르(Saint-Jean-Pied-de-Port)에서 시작해 피레네 산맥을 넘어가는 길입니다.
이 코스는 전통적으로 나폴레옹 루트(Route Napoléon)라고 불리며, 순례길 전체에서 가장 아름답고 도전적인 구간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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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노란 화살표 :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 파코95 | 다옴북스- 교보ebook
#여행 #행복 #힐링 #산티아고 #순례길 #카미노프란세스 #도보여행 나는 아버지의 생전 마지막 말, 삶이 허무하다는 말을 잊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산티아고 순례길을 알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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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코스: 생장피에드포르 → 론세스바예스(Roncesvalles)
• 거리: 약 25km
• 소요 시간: 7~10시간
• 난이도: 높음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
• 고도 변화: 약 1,200m 상승 후 500m 하강
이 코스는 처음부터 피레네 산맥의 가파른 오르막으로 시작해 체력적으로 상당히 힘든 구간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끝없이 펼쳐진 풍경과 초원이 눈앞에 펼쳐져, 그 노력에 걸맞는 보상을 줍니다.
하지만 날씨가 나쁠 경우 강한 바람과 안개가 시야를 가려 위험할 수도 있으니, 출발 전에 꼭 날씨를 확인해야 합니다.
오르손 산장(Refuge Orisson)
• 위치: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약 8km 지점 (고도 약 770m)
• 이용 이유:
• 피레네 산맥을 한 번에 넘기 힘든 초보 순례자나 체력에 자신 없는 사람에게 완벽한 중간 숙소입니다.
• 첫날 거리를 절반으로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무리하지 않고 순례길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시설:
• 소박한 숙소로, 방마다 6~8개의 침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저녁에는 순례자들끼리 식사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동 식사 시간(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이 있습니다.
• 예약:
• 산장은 매우 인기가 많아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 예약 없이 도착하면 숙박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팁
1. 출발 시간: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르손에서 묵지 않고 론세스바예스까지 가려면 시간이 넉넉해야 합니다.
2. 날씨 확인: 피레네 산맥은 날씨가 급변할 수 있으니, 순례자 사무소에서 기상 정보를 꼭 확인하세요.
3. 체력 관리: 충분한 물과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 오르막길에서 에너지를 보충하세요.
4. 대안 루트: 날씨가 극도로 나쁘거나 체력이 부족하다면, 발카를로스(Valcarlos) 루트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루트는 고도가 낮고 상대적으로 덜 힘든 편입니다.
첫날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도전이지만, 피레네 산맥의 웅장함과 순례길의 시작이라는 감동이 모든 고생을 잊게 만들어 줄 겁니다.
Buen Ca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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