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에서 시작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이어지는 포르투갈길의 전체 루트는 약 240km로, 평균 2주 정도 소요됩니다.
하루에 약 20km씩 걷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 루트는 북쪽 루트(내륙)와 해안 루트로 나뉘는데, 북쪽 루트를 더 많이 선택합니다.
휴가를 길게 낼 수 없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길입니다. 프랑스길을 짧게 걷느니, 차라리 포르투갈 길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네요.
저는 둘 다 완주해 보았는데, 기간이 문제지 순례길은 둘다 좋았습니다.
아래는 산티아고까지 이어지는 포르투갈 북쪽 루트의 주요 구간 안내입니다.
포르투갈길 북쪽 루트 (Porto to Santiago de Compostela)
1. 1일차: 포르투 (Porto) - 비라이아 (Vila do Conde)
• 약 25km
• 해안가를 따라 걸으며 포르투의 매력적인 풍경을 벗어나 시골로 들어갑니다. 세계문화유산 포르투에서 꼭 하루 이틀 머무르세요!
2. 2일차: 비라이아 (Vila do Conde) - 발렌사 (Valença)
• 약 20km
• 마을과 전원 풍경이 이어지며, 발렌사에서 포르투갈과 스페인 국경을 만납니다.
3. 3일차: 발렌사 (Valença) - 투이 (Tui)
• 약 20km
• 미뇨강을 건너 스페인 갈리시아 지역으로 진입합니다. 투이의 중세 성벽과 도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4. 4일차: 투이 (Tui) - 포르뇨 (Porriño)
• 약 15km
• 숲과 들판을 거쳐 포르뇨에 도착합니다. 비교적 짧고 쉬운 구간입니다.
5. 5일차: 포르뇨 (Porriño) - 레돈델라 (Redondela)
• 약 18km
• 평탄한 길과 갈리시아 특유의 풍경이 이어집니다.
6. 6일차: 레돈델라 (Redondela) - 폰테베드라 (Pontevedra)
• 약 19km
• 산과 계곡을 거쳐 작은 마을과 강을 지납니다.
7. 7일차: 폰테베드라 (Pontevedra) - 칼다스 데 레이스 (Caldas de Reis)
• 약 23km
• 온천 마을로 유명한 칼다스 데 레이스에 도착하며, 중간에 멋진 시골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8. 8일차: 칼다스 데 레이스 (Caldas de Reis) - 파드론 (Padrón)
• 약 19km
• 파드론은 성 야고보와 관련된 전설이 있는 곳으로, 전통적인 갈리시아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9. 9일차: 파드론 (Padrón)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Santiago de Compostela)
• 약 25km
• 마지막 구간으로, 갈리시아 특유의 숲과 들판을 지나 드디어 산티아고 대성당에 도착합니다.
<요약>
• 총 거리: 약 240km
• 일정: 약 9~12일 소요
• 추천 준비물: 방수 신발, 가벼운 옷과 여벌 옷, 응급 키트, 식수 및 간식, 슬리핑백(숙소 이용 시 필요).
• 숙소: 알베르게(순례자 숙소)나 호스텔을 예약할 수 있으며, 주요 도시마다 다양한 숙소가 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길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길로, 초보자도 완주할 수 있는 코스 입니다.
산이타고 순례길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고 싶으신 분들에게 아래 전자책을 추천합니다.
<내 인생의 노란 화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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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노란 화살표 :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 파코95 | 다옴북스- 교보ebook
#여행 #행복 #힐링 #산티아고 #순례길 #카미노프란세스 #도보여행 나는 아버지의 생전 마지막 말, 삶이 허무하다는 말을 잊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산티아고 순례길을 알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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