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보글이 내 노후를 책임졌다 – 미국 은퇴자들이 선택한 단 하나의 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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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보글이 내 노후를 책임졌다” – 미국 은퇴자들이 선택한 단 하나의 투자법

“수수료를 줄이는 것이 최고의 수익이다.”

월가의 전설, 존 보글(John Bogle)의 이 한마디가 미국 수백만 은퇴자의 노후를 바꿔놓았다.

 

존 보글은 세계 최초의 인덱스 펀드를 만든 인물이다.

 

1975년, 그는 ‘모두가 이길 수는 없지만 시장은 이긴다’는 믿음으로 뱅가드(Vanguard)를 창립하고,

S&P500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인덱스 펀드를 만들었다.

그 당시만 해도 ‘액티브 펀드’가 대세였던 금융 시장에서 그의 시도는 혁명이었다.

하지만 시간은 보글의 손을 들어줬다.

연평균 7~10%의 복리 수익,
0.03% 수준의 초저비용,
장기 보유 전략,

이 모든 것이 결합되어 수많은 미국 은퇴자들이 그의 방식을 따르게 되었다.

 

특히 은퇴자들은 고정 수입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비용을 아끼고 시장 평균을 따라가는 전략이 가장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자산 운용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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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미국에서는 보글의 영향을 받아 ‘보글헤드(Bogleheads)’라는 커뮤니티가 생겼고, 이들은 다음과 같은 원칙을 따른다.

• 시장을 예측하지 않는다
• 저비용 인덱스 펀드에 투자한다
• 정기적으로 리밸런싱한다
• 장기 투자한다

보글의 전략은 단순하지만, 실행하기 어렵다.

공포에 매도하지 않고, 탐욕에 매수하지 않는 냉철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원칙을 지킨 수많은 미국 은퇴자들은 매달 인덱스 ETF에서 나오는 배당과 일정 비율의 자산 인출로 안정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는 크다.

예측보다 행동,
수익보다 원칙,
단기보다 장기

이것이야말로 불확실한 시대에 우리가 붙잡아야 할 투자 나침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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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보글이 만든 ETF (뱅가드 기반 주요 ETF 소개)

1. VOO – Vanguard S&P 500 ETF

• 설명: 미국 대형주 500개를 포함하는 S&P500 지수를 추종.
• 총보수(Expense Ratio): 0.03%
• 특징: 보글의 철학을 가장 잘 반영한 대표 ETF.
• 미국 은퇴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ETF 중 하나.

 

2. VTI –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

• 설명: 미국 전체 주식 시장을 추종 (대형주+중형주+소형주 포함).
• 총보수: 0.03%
• 특징: 단일 ETF로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 가능. 보글이 강조한 ‘시장 전체를 소유하라’는 철학을 반영.

3. VXUS – Vanguard Total International Stock ETF

• 설명: 미국 외 전 세계 주식 시장에 투자 (선진국+신흥국 포함).
• 총보수: 0.07%
• 특징: 미국 외의 글로벌 분산 투자를 위한 ETF.

4. BND – Vanguard Total Bond Market ETF

• 설명: 미국의 투자등급 채권 전체에 투자.
• 총보수: 0.03%
• 특징: 은퇴자들이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를 위해 자주 포함하는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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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헤드 3-Fund 포트폴리오” 구성 예시

보글의 철학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포트폴리오.

• 미국 주식: VTI
• 국제 주식: VXUS
• 채권: BND

이 3개 ETF만으로도 전 세계에 분산 투자 가능하며,
보수는 거의 0에 가깝고, 리밸런싱도 간단해 많은 미국 은퇴자들이 선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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