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교토 여행 후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더니, 지난 오사카와 교토 여행이 딱 그랬다.
어딜 가도 사람들 천지였고, 맛집은 줄 서다 하루 다 보내는 기분이었다.
유튜브에서 그렇게 극찬하던 음식들은 “이게 그 맛인가?” 싶었고, 쇼핑도 생각보다 비쌌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나는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일본 여행은 이제 끝이다. 다시는 안 간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내가 또다시 일본 여행을 검색하고 있다는 거다. 이번엔 후쿠오카다.
“후쿠오카는 괜찮다더라.”
누가 그랬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괜찮다니 믿어보기로 했다.
이러다 또 실망하면 어떡하냐고?
글쎄, 실망도 몇 번 겪다 보면 나름 익숙해진다.
그리고 이걸 핑계 삼아 다음 여행을 또 계획하면 된다.
기다려라 후쿠오카. 조만간 너를 보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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